[Industry Review] CJ인터넷

CJ인터넷의 `미스터CEO`
CJ인터넷의 `미스터CEO`

 CJ인터넷(대표 남궁훈)은 웹게임을 올해 신사업 분야의 하나로 정하고, 라인업 강화와 플랫폼 기반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게임포털 최초로 ‘칠용전설’ 서비스를 시작하며 웹게임 인기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던 CJ인터넷은 올해 웹게임의 본고장 중국에서 최고 자리에 올라 있는 ‘미스터CEO’를 필두로 ‘웹삼국지’, ‘무림영웅’ 등의 퍼블리싱과 채널링으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CJ인터넷이 선보일 미스터CEO는 경영 시뮬레이션 웹게임이다. 경영과 사업을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탄탄한 구성과 색다른 소재를 바탕으로 현재 중국 내에서 약 300개의 게임 서버 및 60만 동접을 기록하며 웹게임 부분 1위에 올라 있는 인기작이다.

 이용자가 직접 최고경영자(CEO)가 되어 다른 이용자와 협력하여 성공적인 기업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이며, 사업의 성장과 수익강화를 위해 실제 경영에 관계된 많은 활동을 게임 내에 구현했다.

 미스터CEO에서 이용자는 CEO로서 본인의 역량을 키우고, 사업 관리와 인력 관리를 통해 경영 전반에 걸친 활동을 한다. 오락·유통·요식·서비스업 등 4가지 사업과 공장·유전 등 생산 및 자원 관련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 회사를 성장시켜 상장 및 주식 거래 등 증권 시스템부터 미디어 활용, 합작과 상회 구성, 의정 활동 등 정치시스템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실제 경영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또 명함 교환을 통해 진행되는 대인관계 형성과 인맥 관리가 회사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가 될 만큼 중요한 소셜 네트워크 기반의 커뮤니티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한편 CJ인터넷은 웹게임 브라우저인 ‘마블박스’ 등 신규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손쉬운 게임 진입 및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마블박스는 하나의 브라우저로 본인이 원하는 웹게임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고, 각종 편의 기능을 추가해 웹게임 대중화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