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 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소비자 및 시장 모두를 위한 기업의 최상의 전략이자 목표입니다.”
릭 월러카척 모토로라코리아 사장은 “우선 기업이 왜 그린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지에 대해서 최근의 경제위기와 이 세상 모두가 연결돼 있다는 점을 봐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전 지구적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한 국가에서 발생한 사안은 그것이 어떠한 형태이든지 다른 나라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을 누구나 알게 됐다”며 “특히 환경적 이슈는 국경을 넘어 어떻게 전 지구적으로 영향을 끼치는지가 잘 알려져 있어 환경을 바라보는 개인과 기업의 시각을 완전히 바꿔놨다”고 말했다.
그린에 대한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기업의 성장과 지속을 위한 가장 전략적 투자라는데 기업들이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월러카척 사장은 “컨설팅회사인 AT커니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속 가능한 경영에 투자하고 참가하는 기업일수록 기업의 재무적 성과가 더 뛰어났을 뿐 아니라 위기에 더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며 “선도 기업들이 4가지 공통점을 보여줬는데 바로 단기적 이익에 급급하지 않고 장기적 전략에 집중했다는 점, 강한 기업 거버넌스를 갖추고 있다는 점, 튼튼한 위기관리 체계가 되어 있는 점, 그리고 그린 혁신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단행하고 있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더욱 강력해지고 있는 국내외 환경 규제, 그린에 대한 소비자 선호, 높아만 가는 에너지 비용으로 그린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원하는 모든 기업의 당면 과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 월러카척 사장의 생각이다.
그는 “이제는 사회적 책임으로서의 그린 솔루션을 채택함은 물론 그 자체에서 비즈니스 기회와 수익 창출을 모색하기 위한 기업의 투자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