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풍력 에너지는 강원 영동산간 지역과 남해안 일대가 가장 풍부하다.
기상청이 최근 공개한 ‘2009년판 풍력-기상자원 지도’에 따르면 강원 영동 산간 지역의 연평균 풍속은 초당 9.5m로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산악·남해 먼 바다·도서지역에도 풍력자원이 비교적 풍부하게 분포됐다.
대부분의 해안에 풍력발전이 가능한 초당 6.5m 이상의 에너지가 분포됐으며 제주도 주변과 남해 먼 바다에서는 초당 9m 내외의 좋은 풍력자원이 분포됐다.
기상자료 종류와 기간에 따라 8가지 형태로 제작된 풍력-기상자원 지도는 지난 11년(1998~2008년)간의 기후 특성을 반영해 해상을 포함한 전국을 1㎢ 단위로 나눠 풍력 에너지의 강도를 분석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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