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연구소(KIT·소장 권명상)는 7일 강원대학교에서 강원대학교(총장 권영중),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소와 함께 ‘항체의약품 등 바이오신약 공동 연구 개발 협력’을 위한 삼자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 기관은 향후 △바이오 항체 의약품 연구 개발 협력 △국책 연구과제의 공동개발 및 공동 연구 제안·수행 △교육 및 특별강연 등 공동 학술 활동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또 인력 및 학술정보 교류 및 자문과 해외연구자들과의 공동 연구 및 교류 프로그램 활성화 등에도 적극 참여해 바이오 의약품 개발의 기초연구와 전임상시험, 글로벌 네트워킹 등에 대해서도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유전자치료제와 항체치료제 등 바이오신약 개발은 우리나라도 정밀화학 의약품에 비해 선진국기업들과 기술 격차가 크지 않아 경쟁력 있는 분야로 평가받는다. 세 기관은 바이오신약 연구개발 기술 및 노하우와 특화된 전임상시험기술을 접목해 국산 바이오신약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권명상 KIT소장은 “이 분야 전문성과 영향력을 갖춘 양 기관과 이 지역 대표 국립거점 대학이 적극 협력함으로써, 국산 항체 치료제 개발의 원천기술 확보와 글로벌 스탠다드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외 연구소 및 제약기업의 유입과 제품 개발에 다른 경제적 수익 등은 강원지역이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고 관련 분야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