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가 LIG넥스원(대표 구본상·이효구)과 손잡고 컴퓨터 가상전투로 무기 성능을 검증하는 M&S(Modeling & Simulation)연구센터를 9일 개소한다.
한남대에 들어설 M&S연구센터는 군부대에서 요구하는 신형 무기를 미래에 획득했을 때 전투력 향상에 얼마만큼 도움이 되는지 미리 시뮬레이션 연구를 담당한다. 이날 개소식에서 한남대는 참석자들이 모의전투 상황을 대형 모니터로 생생하게 시연하며 특정무기의 효과를 분석해 보일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M&S연구센터의 전산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상당부분 담당하여 첨단 전투를 이끌 고급인재 육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효구 LIG넥스원 대표는 “M&S 분야 국방 인재를 미리 키우는 것은 회사 발전과 군전투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며 “향후 M&S연구센터의 발전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는 국방전략대학원 내 ‘국방 M&S학과’를 설치하고 각 군은 물론 방위산업체 인력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