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파스(대표 이봉우)는 연산 효율은 높이고 소비전력은 기존 제품 대비 절반으로 줄인 정전용량방식 터치센서칩 ‘MCS-7000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MCS-7000은 32비트 ARM 프로세서를 내장해 연산 효율을 높였고, 최적 전력소비를 자동 제어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정확한 좌표인식과 빠른 응답속도를 구현해 점차 대형화되고 있는 터치스크린에 적합한 제품이다.
40개 센싱 채널을 도입해 정확하고 빠르게 터치 동작을 감지하며, 멀티터치가 작동할 경우 강력한 데이터 프로세싱 능력을 강화했다. 노이즈 방지 필터를 내장해 외부 온도 변화 등 환경에 따른 영향도 최소화했다.
핸드세트뿐만 아니라 10~12인치대의 넷북 및 태블릿PC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이봉우 멜파스 사장은 “아이패드 출시 이후 태블릿PC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터치스크린 분야는 한국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MCS-7000 시리즈 개발로 정전용량방식 터치의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고, 토털 터치 솔루션 기업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