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갤럭시S는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얇은(9.9㎜) 것이 특징이다.
아이폰의 12.3㎜ 두께를 뛰어 넘고 최근에 HTC가 출시한 HD2(11㎜)보다 얇다. 뒷면은 살짝 튀어나온 유선형이 기존의 밋밋한 평면과 비교해 독특했다. 한 손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 소비자의 그립감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해 보였다. 아랫 부분은 곡선처리돼 그립감이 더욱 살아났다. 실용성과 안정감에 무게 중심을 둔 것으로 판단된다.
안드로이드폰 버튼이 대부분 4∼5개로 구성된 것에 비해 갤럭시S는 전원과 메인, 볼륨키 3개로 구성됐다. 편리한 조작성을 고민한 흔적이다. 하지만 우측 옆면에 위치한 전원버튼은 기존의 버튼과 비교해 크기가 작아 누르기가 쉽지 않았다. 윗면 상단에는 3.5㎜이어폰과 마이크로 USB단자가 배치되어 있다. 블루투스 버전은 3.0이다. 빛 반사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뒷면커버는 고급스러움을 더했지만 지문이 많이 묻어나기도 했다.
전면 위쪽에는 근접센서, 조도센터, 통화용 스피커, 영상통화 및 셀카용 카메라 렌즈가 위치해 있다. 전면 아래에는 작업관리자 실행버튼이 위치해 있다. 실행버튼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메뉴버튼, 우측에는 상위 메뉴로 돌아가기 버튼이 있다. 평소에는 활성화되어 있지 않지만 전원을 커거나 클릭했을 때 조명이 들어와 활성화된다. 4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크긴 하지만 무겁지 않은 사양, 전체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이 장점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