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업계 첫 간담회 열렸다

지식경제부가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제도 개선으로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를 돕는다. 지경부는 이의 일환으로 이르면 다음주 중 데스크톱 클라우드 사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8일 오전 반포동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정만기 국장(정보통신산업정책관) 주재로 업계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를 위한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경부가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해 업계와 간담회를 가진 것은 처음이다

지난달 방송통신위원회에 이어 지경부도 클라우드 컴퓨팅 업계 간담회를 개최함에 따라 하반기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활성화를 위한 범 부처 차원의 정책 지원이 기대된다.

간담회에는 △클라우드컴퓨팅산업포럼(협단체) △KT, SK텔레콤, LG CNS(대기업)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HP(외국계기업) △나눔기술, 넥스알(중소기업) 등 클라우드 컴퓨팅 기관·기업 임원들이 고르게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 및 투자 강화와 관련 법·제도 정비를 주문했다. 이에 정만기 국장도 부처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답했다.

한편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직접 LG CNS 상암IT센터를 찾아 클라우드 업계 간담회를 갖고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