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의 MSCI 선진시장 편입 여부가 오는 22일에 공개된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를 작성하는 MSCI 바라사는 2010 리뷰 결과를 21일 오후 11시(중부유럽 서머타임 기준)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오전 6시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MSCI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서베이를 마쳤으며 현재 심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진시장 검토 대상은 한국과 대만이다. 이번 한국의 지수 편입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 중 하나인 실시간 시세데이터 이용 문제가 걸려 있어 증권업계에서는 가능성을 50% 미만으로 보고 있다.
편입이 결정될 경우 실제 편입은 내년 5월로 추정되며, MSCI 선진지수 편입시 예상되는 순유입자금은 보수적으로 추산해도 10조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TB투자증권 박석현 애널리스트는 “편입이 결정될 경우 심리적 측면에서 긍정적이며 안되더라도 당초에 기대했던 부분이 아닌 관계로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