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디네트웍스, DDoS 서비스 ‘인기몰이’

씨디네트웍스(대표 고사무열)는 대규모 CDN 네트워크 기반의 안티 분산서비스거부(DDoS) 서비스인 ‘시큐어드 호스팅(Secured Hosting)’ 서비스를 도입하고자 하는 금융 및 공공기관, 엔터프라이즈 및 닷컴 기업의 문의가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3월에 씨디네트웍스가 시큐어드 호스팅 서비스를 개시하고 상반기 중 약 10여개의 고객사를 유치했지만 현재 약 30여개 고객사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 기상청 등을 비롯해 각 공공기관 및 증권사, 저축은행, 엔터프라이즈 기업, 이러닝 기업, 대형 쇼핑몰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씨디네트웍스의 안티 DDoS 서비스인 ‘시큐어드 호스팅’은 대규모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DDoS 방어 용량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이 장점이다.

대용량 DDoS 공격을 막기 위해 개별 기업에서 전용 장비를 구입, 운영하기 힘들고 장비의 수용 범위를 넘어선 대용량의 공격이 들어올 경우에 속수무책이다. 하지만 씨디네트웍스의 ‘시큐어드 호스팅’ 서비스는 DDoS 공격으로 인해 대규모의 트래픽이 고객 사이트로 유입되면 즉시 씨디네트웍스가 구축한 ‘시큐어드 호스팅 존’으로 트래픽을 우회시킨다.

우회된 트래픽은 기 설치되어있는 대규모 안티 DDoS 장비와 캐시 서버에 의해 처리된다. 이렇게 별다른 시스템 변경이나 추가 구축의 필요 없이 대규모의 DDoS 공격에도 웹사이트를 정상적으로 운용 가능하도록 한 것이 바로 시큐어드 호스팅 서비스가 여타의 장비 및 ISP를 통한 안티 DDoS 서비스와 다른 차별점이라는 설명이다.

씨디네트웍스에서 한국영업실 박광현 이사는 “씨디네트웍스는 각 ISP에 대한 별도의 분산 경로를 확보함은 물론,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한 초기 탐지, GSLB에 의한 방어, 대피, 추적 그리고 원천봉쇄에 이르는 일련의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최상의 안티 DDoS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