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엘, 하이드라이브 탑재 가정용 PC 공개

모뉴엘, 하이드라이브 탑재 가정용 PC 공개

미디어 PC 전문기업 모뉴엘(대표 박홍석)이 지난 5일 폐막한 대만 국제IT전시회 ‘컴퓨텍스 2010(Computex 2010)’에서 자사의 패밀리컴퓨터(FC) 신제품 ‘모뉴엘 102’를 처음 공개했다.

이제품은 블루레이와 SSD(Solid State Drive)가 합쳐진 히타치LG데이터스토리지(HLDS)사의 ‘하이드라이브(HyDrive)’를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탑재한 제품이다. 이로써 풀 HD급의 고화질 영상 재생은 물론, 기존 일반 PC 및 노트북 제품 대비 최소 40% 이상 빨리진 부팅 속도와 시스템 반응 속도를 제공한다. 회사는 5400 RPM 하드디스크가 장착된 노트북의 부팅 속도는 40초인 반면 이제품은 23초가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텔의 최신 버전인 H55 칩세트 기반 플랫폼을 탑재해 하나의 보드에 고성능의 CPU와 그래픽가속기(GPU) 성능을 제공한다.

디지털 TV 튜너를 기본 내장했으며 무선 리모컨과 무선 키보드 그리고 무선 마우스가 함께 제공돼 인터넷 강의나 교육 방송 등의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뉴엘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세계 주목을 받고 있는 하이드라이브가 적용된 성공 사례로 자사 제품이 HLDS사의 부스에 소개됐다”고 전하고 “이 제품은 8월 중순에 국내외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