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대표 구자열)이 전선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인벤토리(inventory)’ 구축 및 검증을 완료하고 에너지관리공단과 외부 3자 검증을 위한 협약식을 9일 가졌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사업장과 생산 프로세스, 설비에서 각각 나오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 및 관리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LS전선은 지난 4월 시행령이 선포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온실가스에 대한 기업별 보고 및 배출량 총량제한이 의무화됨에 따라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했다고 설명한다. LS전선은 다음달까지 에너지관리공단에 의뢰해 온실가스 인벤토리에 대한 서류 및 현장 검증을 거쳐 인증서를 획득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육불화황가스의 회수율 개선, 알루미늄 용해로의 버너효율 개선, 조도ㆍ타이머 자동점멸 시스템, 간판과 조명, 비상등을 LED조명으로 바꾸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육불화황 가스란=지난 60년대부터 절연제로 사용되는 물질로 인체에 무해하나 지구 온난화를 불러일으켜 교토의정서의 규제 대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