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텔레캅이 오는 2015년까지 매출 7000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KT텔레캅은(대표 신병곤)은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비전2015전략’ 발표회를 열고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반의 보안 사업을 강화해 5년 후 영상 보안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기존 기계경비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인터넷 기반 영상보안 서비스를 확대하고, 건물 IT보안 및 시스템경비 등으로 사업분야를 다양화하기로 했다.
인터넷 망을 활용한 스마트폰 영상관제 서비스를 비롯한 관련 서비스를 발굴하고, 건물 보안에 IT를 접목한다는 전략이다. 물리적 외부 침입 방지 도구만 사용한 기존 건물 관리에 IT를 접목해 전기·냉난방 시설관리와 문서보안·RFID재고관리·환경미화 등을 통합하기로 했다.
이밖에 문서 및 정보보안을 결합한 융합보안·모바일 보안 등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합작법인 설립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신병곤 KT텔레캅 사장은 “지속적인 자체 기술개발과 함께 해당분야의 우량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실시해 발 빠르게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ICT와의 융합으로 보안산업의 영역 확대는 물론 보안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