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블랙베리로 모바일 오피스 구축

 대상이 도입한 블랙베리에서 구동된 모바일오피스 화면.
대상이 도입한 블랙베리에서 구동된 모바일오피스 화면.

청정원 등으로 잘알려진 식품 전문기업 대상(대표 박성칠)이 SK텔레콤을 통해 공급되는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이용해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최근 약 400대의 블랙베리를 임원급과 식품사업총괄의 영업사원 전원에 지급하고 모바일 영업지원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 회사는 사내 인트라넷과 연결된 전자메일 송수신과 주소록, 스케줄 관리 등 기능을 블랙베리의 엔터프라이즈 서버 시스템과 연동했고 인트라넷 공지, 임직원 조회 및 결재, 영업정보, 전사자원관리(ERP) 등 기능도 모바일 시스템에 접목, 활용성의 극대화를 꾀했다.

대상은 주요 의사결정권자 부재시에도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해지는 한편, 영업 사원들의 실시간 고객응대와 사내외 커뮤니케이션 역량도 배가돼 고객만족도와 기업 생산성을 대폭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신홍 PI본부장 겸 최고정보책임자(CIO)는 “모바일 오피스는 관리의 효율성과 임직원들의 생산성 제고가 동시에 충족돼야 한다”며 “블랙베리 솔루션은 보안성과 푸시기능 기반의 실시간 정보공유, 커뮤니케이션 등 기능에서 PC를 대체할 수 있을 수준으로 고객접점에서 사외업무 지원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