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증권사인 동서증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동서증권 주식 4만6700주(지분율 70%)를 124억원에 취득하게 된다. 금융위원회의 해외투자 신고 수리와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승인을 거쳐 경영권을 인수할 계획이다.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은 “인도네시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며 “한국에서 성공한 온라인 트레이딩 모델을 중심으로 인도네시아에서도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