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최미리·우성훈씨, URP 최우수 과제 선정

 최미리씨
최미리씨

포스텍의 최미리·우성훈씨(신소재공학과)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한 학부생연구프로그램(URP)에서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이들은 ‘고효율·장수명 고분자 발광다이오드 구현을 위한 전도성 고분자에 기초한 새로운 정공주입층 및 양극개발’이란 주제로 지난 1년간 이태우 교수의 지도 아래 연구를 수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용액공정이 가능한 새로운 정공주입층을 도입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개발하는데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개발한 OLED는 기존 제품보다 효율이 2배 이상, 수명은 50배까지 향상된 것으로, 기존 OLED뿐만 아니라 유기 태양전지, 유기 메모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플렉서블 유기전자소자를 구현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