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폰 상품 기획 조직 격상

 LG전자가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폰 상품기획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빠른 의사결정과 품질역량을 높이기 위한 2개 사업부로의 조직개편 후속조치다. 본지 5월 12일자 3면 참조

 13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달 초 기존 전무급 조직이었던 ‘MC 글로벌 상품기획팀’을 부사장급 조직인 ‘MC 글로벌 상품전략담당’으로 격상시키고 디자인경영센터를 맡고 있던 배원복 부사장이 임명했다.

 또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차별화를 위해 부장급 조직인 ‘MC C&S 전략실’을 임원급 조직인 ‘MC C&S팀’으로 확대했다. 각종 애플리케이션 기획뿐만 아니라 게임·음악·영화·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 업체와의 제휴 업무를 맡았다. MC C&S 팀장에는 최진성 전무가 임명됐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5월초 스마트폰 시장 부진에 따른 대응책으로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하기 위해 MC사업본부를 스마트폰과 피처폰으로 재편한 바 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