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기초교육대학 김형규·이광호 교수의 저서 ‘민족의 기억과 재외동포 소설’과 ‘국어 파생접사의 생산성과 저지에 대한 계량적 연구’가 각각 2010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아주대에 따르면 김 교수의 저서는 식민지 경험 및 근대국가 성립이라는 역사적 과정과 밀접한 재외동포 소설에 대한 연구로, 재일 조선인과 중국 조선족의 서사를 통해 민족의 기억과 정체성이 길항을 겪는 모습의 의미를 탐구하고 있다. 또 이 교수의 저서는 한국어 접사에 대한 내용으로, 직관만으로는 명확히 구분할 수 없었던 접사의 생산성을 컴퓨터를 이용한 양적 방법론으로 분석해 체계화했다. 올해 학술원은 두 교수의 저서를 포함, 한국학 분야에서 총 89종의 우수 학술도서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