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배 제6회 전국직장야구선수권대회에서 NHN이 업계 라이벌 SK커뮤니케이션즈를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NHN은 광주에서 열린 경기에서 활발한 타격전 속에 SK커뮤니케이션즈에 15대11로 승리했다. NHN 4번 타자 손승진이 4타수 3안타 5타점 6도루라는 대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SK커뮤니케이션즈도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맞불을 놓았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LG/GS리그에서는 LG텔레콤이 LG전자를 맞아 역시 난타전 끝에 12대9로 승리하며 첫 승을 올렸다. LG화학은 LG사이언과 접전을 펼치며 10대8로 승리했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1부리그(실업야구)에서는 홍익대 시절 구원투수로 활약한 박상민 선수를 앞세운 서울시가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울산시에 7대5로 이겼다.
서울시는 3번 타자 권영석이 5타석 4타수 4안타로 중심타선 역할을 해냈지만 하위타선이 빈공에 머무르면서 경기 중반까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서울시는 하위타선에서 병살타가 이어지며 좋은 흐름을 살리지 못했고 결국 5대1로 끌려갔다.
하지만 서울시는 박상민 투수가 안정적으로 뒷받침한 가운데 8회초 2득점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결국 서울시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공격력이 되살아나며 대역전극에 성공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제6회 전국직장야구선수권대회 주요 경기 결과> ※자료:한국직장야구연맹
리그 경기 결과
게임인 NHN 15-11 SK커뮤니케이션즈
LG/GS LG텔레콤 12-9 LG전자
LG화학 10-8 LG사이언
KOTRA KT 9-6 BAT코리아
아이정보기술 13-5 솔브레인
퓨쳐스 메리트우드 10-5 지클립
실업 서울시 7-5 울산시
창원 현대위아 14-0 두산중공업
GM대우 13-8 두산원자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