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 ‘티 캐시’가 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프로스트 앤 설리번 아시아태평양 ICT 어워드’에서 올해의 혁신서비스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티 캐쉬는 는 휴대폰의 유심(USIM) 카드에 결제 기능을 장착해 지하철·택시 등의 대중교통 결제는 물론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 구매시 현금 대신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1월 서비스가 출시되어 2010년 5월말 현재 76만명의 가입자가 이용한다.
또한 SK텔레콤은 올해 3월 모바일 신용카드인 ‘T스마트페이’ 등도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비자·마스터 카드의 무선주파수(RF) 신용카드 결제 기능을 유심 카드에서 구현해 휴대폰에서 신용카드결제, 각종 멤버십, 쿠폰 발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홍성철 SK텔레콤 서비스부문장은 “모바일 페이먼트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04년에 제정되어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는 프로스트 앤 설리번 아시아태평양 ICT 어워드는 매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정보통신 산업에서 혁신적인 기업 및 기업가를 29개 분야로 나누어 시상하고, 그 중 가장 혁신적인 역할을 한 기업과 기업가에게 최고 영예상(Best of the Best)을 6개 분야로 나누어 시상하고 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