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Review]주요대학- 열린사이버대학교

열린사이버대학교는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열린사이버대학교는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국내 최초’. 열린사이버대학교(총장 홍일식)을 얘기할 때 항상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이 학교는 1998년 정부의 가상대학 시범운영학교 지정을 시작으로 12년이 넘은 역사와 100만 명이 넘는 누적 수강생을 자랑한다.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능력과 질 높은 강의 콘텐츠는 이러한 전통에서 나온다.

 열린사이버대학은 ‘수업설계·운영파트’와 ‘콘텐츠개발파트’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낸다. 수업설계·운영파트는 교수설계부터 강의 실행 및 사후 평가까지 강의를 관리하는 곳으로 콘텐츠 제작 이전부터 교수와 함께 강의 내용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한다. 콘텐츠제작파트는 다양한 특수효과와 솔루션 등을 활용,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고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다양하고 풍부한 장학금제도 운영도 이 학교의 자랑이다. 직장인과 주부, 자영업자를 위한 ‘평생교육장학’, 실직자들의 재교육을 위한 ‘취업지원장학’ 등을 비롯해 전문계 고교와 검정고시 합격자 출신과 중국관련 비즈니스를 담당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한다.

 폭넓은 장학범위로 2008년도에는 98%, 2009년도에는 97%의 학생에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새터민, 재외국인, 차상위계층 등 교육의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열린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열린사이버대는 인문사회계열과 자연예술계열의 2개 대학에 16개 학과를 개설했다. 특히 현장에서 바로 쓰일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기르기 위한 실용학과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온오프라인 창업에 필요한 실무 지식을 전수하는 창업학과를 비롯해 뷰티디자인학과, 부동산학과, 보석딜러학과 등이다.

 지난 4월 이 학교의 제4대 총장으로 취임한 홍일식 총장은 ‘문명의 대중화, 지식의 일반화, 학문의 보편화’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인본주의 위에 실무 지식 및 과학기술 지식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의미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