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리아 미디어 콘텐츠 마켓’ 열린다

게임,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 산업의 해외 수출 및 글로벌화를 모색하는 행사가 열린다.

중소기업청과 KOTRA는 1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코리아 미디어 콘텐츠 마켓 2010’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평소 접촉하기 힘든 세계적 기업의 글로벌 바이어들을 초청, 국내 콘텐츠 기업들에게 해외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유럽, 폴란드, 이스라엘, 독일 등 32개국 170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방송콘텐츠, 모바일 콘텐츠, 코믹, 컴퓨터그래픽·특수효과 등 7개 분야의 국내 기업 200여개사와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동안에는 글로벌 바이어와 국내 기업간 1대1 및 그룹별 미팅 외에도 국내외 유명 벤처캐피털이 참여하는 투자상담회, 해외 바이어들이 국내 참여기업들의 콘텐츠를 시연해 볼 수 있는 콘텐츠 라이브러리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린다.

김동선 중기청장은 “문화콘텐츠산업은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이끌어갈 신성장 동력 산업”이라면서 “향후 이 분야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 세계적으로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 전문 상담회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