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커뮤닉아시아’서 휴대폰ㆍ통신기술 선보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커뮤닉아시아 2010’ 개막을 하루 앞둔 14일, 삼성전자 홍보도우미들이 싱가포르의 상징인 머라이언(Merlion) 동상 앞에서 안드로이드폰 ‘갤럭시S’를 소개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커뮤닉아시아 2010’ 개막을 하루 앞둔 14일, 삼성전자 홍보도우미들이 싱가포르의 상징인 머라이언(Merlion) 동상 앞에서 안드로이드폰 ‘갤럭시S’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 전문전시회에 첨단 휴대폰과 차세대 통신기술을 대거 전시하고 글로벌업체와 진검승부를 펼친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15일부터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커뮤닉아시아 2010’에 127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휴대폰과 통신기술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커뮤닉아시아는 전 세계 주요 통신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유무선 통신 제품과 이동통신 장비, 부품 등을 선보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문 전시회다. 올해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NTT도코모, 에릭손, 블랙베리, ZTE 등 50여개국의 1100여개 통신 관련 기업들이 참가한다. LG전자는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MWC 2010’과 마찬가지로 부스를 마련하지 않지만 사업자 미팅만을 가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전시 부스를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를 중심으로 스마트 라이프, 터치·메시징, 엔터프라이즈 등으로 구분해 하반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첨단 제품 라인업을 전시한다. 특히 자사의 독자 플랫폼인 바다를 최초로 탑재한 ‘웨이브’를 비롯한 후속모델인 ‘웨이브2’ ‘웨이브2 프로’도 처음으로 공개하고 윈도모바일 기반의 ‘옴니아 프로4’ 등도 공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는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스마트 라이프를 제공해 줄 것”이라며 “하반기에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폰을 선보여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매년 2배 이상씩 증가하고 있는 무선데이터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 와이맥스 관련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트폰, 넷북, MID, USB 동글 등의 모바일 와이맥스 단말을 비롯해 인구 밀집 지역에 적합한 대용량 기지국부터 실내에 설치할 수 있는 초소형 기지국까지 다양한 모바일 와이맥스 시스템이 전시된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