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 출품작] 6월 셋 째주

 에이더블유아이(대표 신동수)는 시스템 구축 단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이른바 ‘정보화 설계도’를 제작할 수 있는 모델링 도구 솔루션인 ‘AWI 모델러(Modeler)’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공공·국방·민간 기관에서 정의한 메타 모델을 모두 적용할 수 있고 하나의 모델로 다양한 아키텍처 매트릭스를 구성할 수 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춰 작업이 쉽다. 데이터 간의 관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설정해 분석·조회할 수 있고 다른 도구와의 연계도 용이하다.

 회사는 이 같은 기능으로 아키텍처 정보를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어 업무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고위 임원부터 말단까지 데이터를 공유해 의사소통도 보다 원활해진다고 덧붙였다.

 에이더블유아이 관계자는 “다양한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개발 노하우를 축적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기존 영역별 모델링 도구들의 포맷(XML구조)을 수용할 수 있는 통합 모델러로 제품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 외산 제품보다 우수한 가격경쟁력으로 고객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인터뷰-신동수 사장

 “정보기술아키텍처(EA) 모델링 도구 국산화로 보다 체계적인 정보화 설계를 돕겠습니다.”

 신동수 에이더블유아이 사장은 “EA의 특성상 시스템이 바뀌거나 정보가 달라졌을 때 이를 빠르고 쉽게 반영할 수 있는 이른바 ‘현행화’ 작업의 용이성이 담보돼야 하나 시중에 출시된 제품으로는 한계가 있어 제품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신 사장은 “EA 사업에 제품 도입을 권유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정보화전략계획(ISP)수립을 지원해 모델러의 중요성을 알리겠다”면서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해외 시장도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 수립한 성공모델을 바탕으로 중동, 중남미, 동남아 시장에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5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신 사장은 “현재 모델링 기술에 국제표준을 적용하고 기존 영역별 모델링 도구의 포맷(XML 구조)을 수용할 수 있는 통합 모델러를 출시하겠다”며 “정보서비스가 최종적으로 가야할 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삼정데이타서비스(대표 오충용)는 기업용 메일 서비스 솔루션인 ‘메일나라’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회사가 과거 개발한 기업용 메일 시스템을 모바일 기반에서 쓸 수 있게 한 것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를 중앙서버에 저장하기 때문에 대용량의 메일을 쉽게 검색하고 관리할 수 있다.

 모바일 환경에서 비즈니스 솔루션을 사용하며 발생할 수 있는 정보유출 사고 위험을 감안해 보안성을 높였다. 단말기를 불법적으로 취득한 이용자가 회사 중요 정보에 접근할 수 없게 설정할 수 있다. 중앙서버에서 분실한 이용자의 계정을 관리하기 때문에 가능한 구조다. 모바일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한 메일서비스로 이용자는 단말기를 변경하더라도 별다른 설정 없이 동일한 환경에서 쓸 수 있다.

 회사는 앞서 굿소프트웨어(GS) 인증을 획득했고 W3C 모바일 표준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술을 보유한 바 있다.

 삼정데이타서비스 관계자는 “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술을 토대로 지난 3월에는 아이폰용 메일나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앱스토어에서 서비스 중이라 이용자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

 

 ◇인터뷰-오충용 사장

 “기업 업무 과정의 핵심적 요소로 자리 잡은 이메일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방법을 찾았습니다.”

 오충용 삼정데이타서비스 사장은 이메일을 중심으로 각종 비즈니스 솔루션을 통합해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개발배경을 소개했다.

 오 사장은 “8만 기업고객을 보유한 상황으로 검색광고 등 온라인 마케팅 방식과 블로거를 활용한 구전(바이럴)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라면서 “서비스로써의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매월 서비스 요금을 받는 비즈니스 모델의 편리함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도 두드린다. 그는 “영어, 중국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 중이며 캄보디아·싱가포르에 일부 판매 중”이라면서 “올해 4분기까지 다국어 서비스 체계 구축을 마무리해 미국·유럽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41억원가량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70억원 매출을 목표로 삼았다.

 오 사장은 또 “PC기반 기업용 솔루션에서 선두적 지위를 점한 데 이어 향후 모바일 오피스 부문에서도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영익)는 자사의 오피스 SW신제품인 ‘한컴오피스 2010’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한 패키지 SW로 국제공인자격인 ICDL에 공식 채택될 예정이다. 오피스 사용 패턴을 분석해 메뉴·화면을 구성해 사용자경험(UX)을 강화했고 국제 표준 문서포맷인 ODF를 지원한다.

 다양한 운용체계(OS)에서 프로그램 종류나 버전과 무관하게 모든 데이터와 문서가 서로 호환된다. 국제 표준 포맷인 ‘오픈다큐먼트포맷’(ODF)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오피스 오픈XML’(OOXML)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문서를 작성하며 문서서식 내려받기, 인터넷팩스 등 다양한 인터넷 기반의 부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경쟁 제품과 달리 독음 검색이 가능한 한컴사전도 넣었다. 한컴타자연습 게임을 3차원(D)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한 점도 흥미롭다. 고객 업무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방문 교육과 다양한 라이선스 정책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제공한다.

 

 ◇인터뷰-김영익 사장

 “20주년을 맞이해 호환성을 높였고 보안·협업 기능을 강화한 오피스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김영익 한글과컴퓨터 사장은 다양한 이용 시나리오를 분석해 이 같은 기능을 담은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김 사장은 “출시를 앞두고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품질의 우수함을 일관성있게 강조했다“며 “기업·공공·교육 시장별로 세분화한 고객전략을 수립했고 개인 이용자용 제품은 보다 싼 가격으로 출시해 불법복제가 만연한 국내 SW시장에 정품 사용자를 늘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컴오피스의 발표용 문서프로그램인 한컴 슬라이드를 일본에 수출해 지난해에만 3억원가량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오피스 2010 수출사례도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해외 시장 비중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매출액 487억원, 영업이익률 31%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541억원의 매출과 28∼30% 선의 영업이익률을 목표로 삼았다. 그는 “2분기부터 한컴오피스 2010 사용의견을 청취해 제품의 인지도를 보다 높이고 오피스를 기반으로 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소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대표부터 말단까지 데이터를 공유해 의사소통도 보다 원활해진다고 덧붙였다.

 삼정데이타서비스는 기업용 메일 서비스 솔루션인 ‘메일나라’로 출사표를 던졌다. 회사가 과거 개발한 기업용 메일 시스템을 모바일 기반에서 쓸 수 있게 한 것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를 중앙서버에 저장하기 때문에 대용량의 메일을 쉽게 검색하고 관리할 수 있다. 모바일 환경에서 비즈니스 솔루션을 사용하며 발생할 수 있는 정보유출 사고 위험을 감안해 보안성을 높였다. 단말기를 불법으로 취득한 이용자가 회사 중요 정보에 접근할 수 없게 설정할 수 있다. 중앙서버에서 분실한 이용자의 계정을 관리하기 때문에 가능한 구조다.

 한글과컴퓨터는 자사의 오피스 SW신제품인 ‘한컴오피스 2010’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한 패키지 SW로 국제공인자격인 ICDL에 공식 채택될 예정이기도 하다. 오피스 사용 패턴을 분석해 메뉴·화면을 구성해 사용자경험(UX)을 강화했고 국제 표준 문서포맷인 ODF를 지원한다. 다양한 운용체계(OS)에서 프로그램 종류나 버전과 무관하게 모든 데이터와 문서가 서로 호환된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