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콤팩트 디자인의 방수카메라 ‘WP10’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은 최대 수심 3m에서 1시간 동안 촬영할 수 있는 방수 기능과 황사·먼지를 막는 방진 기능을 탑재했다. 1220만 화소에 광학 5배 줌을 지원하며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 밝기도 자동 조절되는 2.7인치 LCD 화면을 장착했다. 각종 상황에 따른 촬영을 돕는 ‘스마트 오토’ 기능, 웃는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얼굴 인식‘ 기능도 갖췄다. 720p HD급(H.264) 동영상 촬영을 지원해 물속 영상을 더욱 선명하게 찍을 수 있다. 박성수 상무는 “WP10은 삼성전자가 출시한 최초의 고성능 방수·방진 카메라로 여름철 휴가지에서 수중 촬영과 일상의 다양한 경험을 손쉽고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완벽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후지필름도 14일 방수카메라 ‘xp1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수심 3m에서 촬영이 가능한 방수 기능을 갖췄으며, 충격방지 보호기능과 방진 기능을 탑재했다. 1200만 화소, 광학 5배줌을 채택했고 HD급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8월말까지 제품 구매 시 물에 뜨는 스트랩과 메모리카드 등을 준다. 이경훈 파인픽스 팀장은 “XP10은 외부 보호기능과 뛰어난 화질 구현, 사용자 중심의 편리한 사용 환경 등을 겸비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