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리 전문기업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말 예비상장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내달 15ㆍ16일 수요 예측과 26ㆍ27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오는 8월 초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165억~210억원으로 공모주식수는 150만주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고 상장 자본금은 30억원, 상장 예정 주식수는 750만주, 공모 희망 가격은 주당 1만1000원~1만4000원(액면가 500원)이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사장은 “그동안 통합보안관리솔루션 분야 핵심 기술력 확보를 통한 기업 성장에 집중해 온 결과 국내 1위 기업으로 설 수 있었다”며 “성장 기반이 확보된 만큼 기업 공개를 통해 한 단계 앞선 경영과 글로벌 성장을 이루어 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통합보안관리솔루션(ESM)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이글루시큐리티는 지난 해 매출액 230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세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