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및 의료분야 첨단 신제품 경연장이 될 제4회 ‘성남 메디·바이오플라자’ 전시회가 16일부터 3일간 성남시청에서 열린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 김봉한)은 의료·바이오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국내외 마케팅과 투자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세계 18개국의 글로벌 바이어 40명을 초청한 가운데 16일부터 18일까지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에 위치한 성남시청 청사에서 ‘2010 성남 메디·바이오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성남시에 입주해 있는 50여개 의료·바이오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이 참가, 진찰·진단기기와 치료기기·병원설비·바이오·생활건강기기 등 다양한 첨단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골다공증을 순식간에 판별할 수 있는 ‘골밀도진단기기’와 황사 등 오염물질의 호흡기 침투를 예방하는 ‘코 삽입형 필터’, 김치에서 추출한 유산균을 제품화한 ‘김치유산균’, 머리카락으로 체내 오염물질을 판별할 수 있는 ‘머리카락 중금속 검사기기’ 등은 직접 체험하거나 바로 구입할 수 있다.
16일부터 17일까지는 해외 바이어들과의 1대1 무역상담회가 진행된다. 상담회에는 단국대학교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과정(GTEP)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 무역전문가들이 통역 등 자원봉사한다. 행사기간중에는 해외 마케팅을 위한 특강과 투자유치 상담회 및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바이오-메디테크 융복합 의료기기 산업화 워크숍, 메디·바이오 협의회 등이 함께 열린다. 을지대학교와 함께하는 시민 무료건강검진 행사도 진행, 참여 시민을 대상으로 혈압·혈당·동맥경화·뇌졸중·스트레스 측정·신체균형 측정 등의 검진 서비스도 제공된다.
성남=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