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정보통신 그린 에너지절약 계획을 추진해 전기요금 10%인 연간 4000만원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6월 현재 총 66종 456대를 운용중인 도는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에 맞는 에너지 절약시책을 마련, 기존 장비중 에너지 이용 저효율이거나 사용 연수가 지난 장비 50종 400대에 대해 에너지소비 1등급 고효율 장비로 점진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또 신규 장비는 에너지 고효율 장비를 우선 구매토록 유도하고, 특히 정보자원의 통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정보자원 공동활용을 통해 전력을 절감하며 전력사용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그린 에너지절약을 도입해 효율적인 전산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정전전원설비(UPS)를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차단하기 위해 변압기에 에너지 절감기(제5고조파 제거기)를 설치해 정보통신 장비에서 소비되는 전력을 10%정도 절감키로 했다.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기 위해 전문기관의 검증을 통해 무정전전원설비에 연결시킴으로서 환경 친화형 에너지 이용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송영철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정보통신 그린 에너지절약 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연간 4000만원의 전기 사용요금이 절감되고, 탄소 배출량도 연간 46톤이 감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