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어테크놀로지, 통합칩 출시

리니어테크놀로지코리아(대표 홍사곽)는 열전발전기(TEGs) 등과 같은 밀리볼트(mV) 입력 전압을 수 볼트로 바꿔주는 통합칩(모델명:LTC3109)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력관리반도체(PMIC)와 스텝업 직류·직류(DC/DC) 컨버터를 통합했다.

스텝업 컨버터는 낮은 전압을 증폭시켜주는 반도체다. 이 제품은 에너지포집(Energy Harvest) 기능이 있다. 따라서 -30mV에서 30mV 사이의 낮은 전력을 입력해도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성할 수 있다. TEGs는 서로 다른 종류의 도체나 반도체 양쪽을 접합한 뒤 접합부에 서로 다른 온도의 열을 가하면 기전력이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한 발전기다. 이 제품에서 에너지 포집을 하려면 1℃ 이상의 열만 가하면 된다. 출력 전압은 2.35V, 3.3V, 4.1V. 5V로 선택할 수 있고, 전력 간섭이 있더라도 에너지 저장 기능이 있기 때문에 작동할 수 있다.

LTC3109는 낮은 전력이 필요한 무선 센서 등에 적합하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