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분석 모형 국제포럼이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GIR) 출범에 맞춰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모형과 관련한 세계 동향을 공유하고, 개도국 지원을 위한 글로벌 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이번 국제포럼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설립과 연계해 한국이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지원을 위한 모형 개발 논의를 주도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포럼에는 워릭 맥퀴빈 호주 국립대 교수와 야누스 코팔라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 선임연구원, 폴 에킨스 런던대 교수, 우기종 녹색성장기획단장 등 온실가스 감축 관련 국내외 세계적 전문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온실가스 감축 국제논의에서 한국이 핵심 역할을 하기 위해 △주기적 전문가 포럼을 통해 개도국 실정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분석모형 개발 △국가별 배출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 기술 제시 △전문인력 양성 적극 추진 등의 프로그램을 제안할 계획이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