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 기념식

 최길순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과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권오형 한전KPS 사장 등 시공 관계사 대표와 성금기탁자 등이 15일 울릉도 독도박물관에서 열린 독도태양광발전설비 준공기념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최길순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과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권오형 한전KPS 사장 등 시공 관계사 대표와 성금기탁자 등이 15일 울릉도 독도박물관에서 열린 독도태양광발전설비 준공기념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지난 1월 1일 기상악화로 연기된 독도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기념식이 15일 울릉도 독도박물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길순 한국전기공사협회장과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권오형 한전KPS 사장 등 시공 관계사 대표와 성금기탁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독도박물관에서 독도를 형상화한 기념물 제막식을 갖고 독도 태양광 발전설비의 성공적인 가동을 기원했다.

전기공사협회는 자발적 모금을 통해 협회 관계자 3000여명으로부터 30여억원을 성금을 모았으며, 지난해 초 공사를 시작해 1년여만인 지난해 12월 발전설비를 준공했다.

순수 국내 기술과 기자재로 건설된 독도 태양광 발전설비는 등대와 경비대 숙소 등에서 사용하며 설비용량 55㎾로 독도 전체 전력사용량의 40% 정도를 생산할 수 있다.

한편, 전기공사협회는 발전설비의 관리권을 향후 경북경찰청, 포항지방항만청에 이양하기로 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