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신청, 17일부터 대구서 어린이우표 전시

 제23회 대한민국 어린이우표전시회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동안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다.

 전시회를 주관하는 경북체신청(청장 김영수)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국의 초등학생들이 출품한 우수작품 82틀(약 1300장)을 선보인다.

 ‘우표가 꿈꾸는 초록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우표전시외에도 독도우표 포토존, 친환경 우표 퍼즐, 월드컵 응원 슈팅 이벤트, 우정문화학습관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우표문화 강좌, 우표디자이너 사인회, 우표문화교실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문자의 출현’을 출품한 조수만 군(대전 성룡초 5학년)과 ‘국가지정 사적지’를 출품한 부승욱 군(제주 백록초 4학년), ‘말’을 출품한 박원일 군(군산 지곡초 6학년)이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총 62개 작품이 각종 상을 받을 예정이다.

 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은 “어린이와 가족, 우취애호가들에게 어린이우표전시회는 생동감있는 추억을 선사한다”며 “작품을 감상하고 체험을 하면서 우표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