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분야 정부출연연구소인 안전성평가연구소(KITㆍ소장 권명상)가 해외 연구수탁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KIT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시 오키나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 37회 일본독성학회 학술대회 및 전시회에 참가한다.
일본독성학회는 창립 30년만에 회원수가 2200여명에 달하는 일본 내 독성연구분야 최고 전문 학회다.
이번 행사는 ‘인간의 건강과 안전에 기여’라는 주제로 중독 작용 발현과 해결 방법, 새로운 독성 평가 방법 등에 관해 심포지엄, 특별 강연 및 워크숍,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안전성평가연구소의 지난 2004년 이후 해마다 학회에 참가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최근 선진 독성평가 기술 연구동향을 파악과 유관 산업 정보 수집은 물론 현지 마케팅의 장으로 활용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도 KIT는 행사 기간 동안 별도 전시부스를 운영, 국내 GLP 현황과 함께 일반 독성 분야를 비롯한 환경, 약리 분야에 대한 기술적 노하우를 적극 소개하는 등 국제 홍보와 함께 실질적인 해외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권상명 소장은 “단순한 학회 참석를 떠나 현지 유관 분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 마케팅의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특히 연구소가 본격적인 민영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인 만큼 향후 현지 시장에서의 안정적 연구수탁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