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시네마] 포화 속으로](https://img.etnews.com/photonews/1006/100617050629_1655435142_b.jpg)
전쟁 영화 ‘포화 속으로’가 개봉 첫날에만 관객 11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6일 정식 개봉한 ‘포화 속으로’는 관객 11만4131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유료 시사회로 불러모은 관객까지 포함하면 전국에서 24만9223명이 이 영화를 봤다. 200만명 고지를 목전에 둔 ‘방자전’은 같은 기간 전국에서 관객 5만2882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88만3244명을 기록했다.
‘포화 속으로’는 113억원이라는 제작비와 권상우, 차승원, 김승우 등 거물급 주연을 내세워 ‘제2의 태극기 휘날리며’라는 말을 듣는다. 제작비는 한국영화 평균 제작비의 네 배가 넘는 액수로, 한국판 블록버스터로 불리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헐리우드 영화 중에서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비견된다. 또 가수로 먼저 얼굴을 알린 최승현(빅뱅 T.O.P)의 첫 영화 출연작으로 알려져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오는 10월 14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하와이 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영화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차출된 젊은이 71명이 한국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강 지지선을 지키기 위해 벌인 위대한 전투를 그렸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