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츠나인(대표 허영철)이 지난해 12월 액정보호필름 브랜드 ‘에스뷰(SVEIW)’를 선보인지 6개월 만에 첫 해외 수출 성과를 올렸다.
회사는 주변기기 유통업체인 싱가포르 S사와 말레이시아 T사에 2만달러 상당의 보호필름 제품을 15일 1차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 선적한 제품은 사생활보호필름, 지문방지필름, 항균퓨어필름 3종으로 모니터용, 각종 스마트폰용, 아이폰과 아이패드용으로 이뤄졌다.
특히 아이폰 화면이 가로 세로로 바뀌는 것을 고려해 상하좌우 60도 내에서만 화면보기가 가능한 사생활보호필름과 지문이나 얼굴의 땀 등이 묻어나지 않게 하는 지문방지필름이 주를 이룬다.
허영철 대표는 “에스뷰 브랜드에 대해 연내 10개국의 총판업체 확보를 목표로 공격적인 해외영업을 하고 있다”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외에 일본, 터키, 네덜란드와도 논의 중에 있고 덴마크에는 대규모 OEM 공급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연내 보호필름으로 50만달러 수출 성과는 무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스뷰’는 이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세화피앤씨(대표 구자범)의 필름 원단을 로이츠나인이 제품화한 브랜드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