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 컨설팅과 함께 모바일 잉글리쉬 사업을 통해 사교육비 절감 및 자기주도학습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입니다.”
이종근 이소프팅 대표는 IT 교육 컨설팅 솔루션을 통해 학생들의 바른 성장과 윤리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회사 설립 초기 웹사이트 구축, 재해복구 솔루션, 개인정보보안 솔루션 등의 사업을 벌여온 그는 2000년도 중반에 유해사이트 차단 솔루션 ‘아이세이퍼’를 선보이면서 청소년 교육 및 컨설팅 솔루션 사업에 나서기 시작했다. 얼마 전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제23회 정보문화의 달 행사’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금은 온라인 교육컨설팅 서비스인 ‘하이멘토(www.himentor.co.kr)’를 통해 유아부터 고등학생에 이르는 적성별 진로상담과 공부방법 등을 전수하고 있다. 올해는 휴대폰, 스마트폰 등 플랫폼에 상관없이 쉽게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잉글리시’ 사업도 준비 중에 있다.
“사회 주변에서 법학, 의학 등을 공부하고 이와는 무관하게 사업이나 연예인의 길로 가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대표가 교육 관련 서비스에 관심을 갖게된 가장 큰 이유다. 지금의 획일화된 방식으론 개개인의 적성을 살리지 못한다고 생각한 그는 지난 10년간 사업을 통해 쌓은 웹 관련 노하우를 학생들이 적성을 살리고 올바른 진로를 택하는 서비스 개발에 쏟고 있다. 부모나 주변 지인이 아닌 자기 스스로 선택해서 공부하는 자기주도 학습 문화를 온라인 교육 서비스로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다.
올해 선보이게 될 ‘모바일 잉글리시’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 대표는 단순 말하기, 듣기, 해석이 아닌 하나의 주제에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는 토의 형태로 진행해 그간의 영어교육 서비스와 차별화를 둘 방침이다. 의무감이 아닌 흥미와 재미로 스스로 영어를 연구해가는 학습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 대표는 “많이 가르치는 것보다 목표 방향을 설정해주고 그에 필요한 것을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자기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서비스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