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서비스 전문기업 지유에듀테인먼트(대표 방규선)가 전국단위의 학원 강의 포털 서비스를 구축한다.
회사는 각 시도의 중소규모의 학원들도 쉽게 동영상 강의 인터넷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온라인 지식거래 유통허브 ‘스터디맥(STUDY MAC)’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터디맥’은 중·고생, 공무원, 일반자격증, 재무·회계, 수능, 영어 등 총 16개 분야의 교육 관련 학원 사업자와 학생들을 연결시켜주는 강의 콘텐츠 채널 서비스다. 학원 사업자들은 ‘스터디맥’ 내에서 마치 미니홈피와 같이 개별 사이트를 개설하고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강의를 촬영해 이러닝 콘텐츠로 판매할 수 있다. 특히 PC,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웹 규격 맞춘 동영상 강의 자동 인코딩을 통해 별도의 작업 없이도 스마트폰 이러닝 콘텐츠 사업을 병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회사는 현재 수도권 학원을 대상으로 ‘스터디맥’ 비공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학원 협력사를 계속 충원해 올 8월 공개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개서비스 시점에서는 유통법인 자회사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유통법인 자회사는 각 시도별 주요 학원을 총판으로 두고 ‘스터디맥’을 전국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유에듀테인먼트는 사업 초기 학원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사이트 입점과 강의 등록을 무료로 개방하고 첫 입점 학원사업자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동안 동영상 강의 제작 지원 및 교육을 할 방침이다.
방규선 대표는 “이러닝 시장의 위상과는 달리 아직도 많은 학원들이 오프라인 강의만 진행하고 있다”며 “‘스터디맥’을 통해 모든 학원이 자유롭게 온라인 강의 사업을 벌일 수 있는 이러닝 2.0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