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CTV 카메라의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변환하는 비디오서버에 영상 분석 솔루션을 통합한 전용 장비가 나왔다.
에디텍(대표 정영교)은 아날로그 영상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 IP 기반에서 전송을 지원하는 비디오서버에 영상분석 솔루션을 통합한 ‘스마트 비디오 서버’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일반 비디오서버 기능과 사람의 움직임 등 이상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장비로 지금까지는 다양하고 무거운 기능 탓에 별도의 서버나 PC를 통해 별도로 운영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영상 분석시 오차가 적고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 3개만을 탑재해 이를 극복했다. 감시 지역에서 배회하는 사람 색출과 일정구역 내 출입자 수 파악과 동선 추적, 그리고 불법지역 접근자 색출 등 세 가지 기능을 갖췄다.
SD급은 물론 HD급의 영상을 H.264 코덱으로 실시간으로 압축해 네트워크로 전송하며 동시에 전송되는 영상에 대해 분석 값도 전달하게 된다. 이는 미국 오브젝트비디오로부터 도입한 영상 감시기능 알고리즘을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의 디지털신호처리프로세서(DSP)를 이용해 전용 보드로 개발, 기존 네트워크 카메라 등 IP 서베일런스 제품과 연동한다.
정영교 대표는 “전 세계 물리적 보안시장에서 영상분석은 오차율 때문에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 제품은 대단한 기술이라는 측면보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자사의 기술·개발 그리고 현장 노하우로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