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조명 전문기업 다이스콤(대표 이주동 www.dyskom.com)은 국내 최대 광출력의 전원일체형 고효율 LED집어등(모델명:DY-200)을 개발해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다이스콤이 3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출시한 DY-200 LED집어등은 광출력 200W로 동급 최대 밝기를 자랑하며, 어선에 필수적인 방수등급도 최고인 IP68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전원일체형이면서도 동종 유사 제품과 비교해볼때 무게는 5분의 1에 불과해 어선에 설치했을 때 파도에 의한 롤링 현상이 거의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초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에너지절감형 LED집어등 실증사업’에 참가해 3대의 어선에 설치·시험한 결과, 집어와 유류비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 이 회사는 22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LED조명엑스포’에 선보일 계획이다.
다이스콤은 고출력 LED조명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LED집어등 외에도 골프장·종합운동장·공연장·항만 등에 사용하는 200W의 야외 집중조명용 LED투광등을 개발했으며 다음달에는 300W와 500W급 LED투광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주동 사장은 “고용량 LED의 발열 문제를 보완하는 독자기술을 적용, 광파워는 높이고 발열 및 에너지 비용은 낮출 수 있는 LED조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LED집어등과 집중조명용 LED투광등을 앞세워 LED조명 시장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