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대표 이성)은 2010년형 신소재 양문형 냉장고를 출시해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주방과 거실 공간이 동일한 컬러와 느낌의 인테리어로 꾸며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인테리어의 통일감을 강조하고자 고급 주방가구 및 싱크대에 적용되는 인조가죽, 우드시트 소재를 적용한 양문형 냉장고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에 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소비자의 감성 충족이 제품 판매 성패의 관건이 되는 가운데 대우일렉은 기존 유리 혹은 철판 소재에서 벗어나 질감 및 입체감을 극대화하고, 가전과 주방 인테리어에 통일성을 두어 10년 이상 쓰는 제품의 디자인이 고급스러우면서도 싫증나지 않기를 바라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했다.
특히 가구 제작에 적용되는 기술을 가전 제품에 접목시키기 위해 소재의 특성을 파악해 가죽소재가 도어 표면을 완전히 감싸는 오버레이 공법으로 열에 의한 수축 문제를 해결했으며, UV 접착공법을 채용, 접착 강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냉장고는 영하 40도의 극저온과 80도 고온 및 고습, 열충격·강도·오염성 등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뛰어넘는 조건에서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이 제품은 월 소비전력 31㎾h의 최저 수준을 구현했다. 고속·저속에서 모두 높은 운전 효율을 선보이는 익스트림 3세대 압축기를 채용했고, 8배 이상 단열 성능을 향상시켰다. 소비전력량은 기존제품 대비 33% 낮아지고, 10년 사용시 68만원의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클라쎄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모델명 FR-L78JRSG)은 냉장실 도어 안쪽에 마그네틱 커버로 냄새를 차단시킨 ‘아이디어 밀폐실’을 마련했다. 온도 변화에 따라 변질이 가능한 기초화장품과 과립약·시럽 등 직사광선을 피하고 냉장 보관이 필요한 의약품들을 별도의 독립공간에 보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냉장고 내부 음식물의 양과 사용자의 도어 개폐 시간을 총 7개의 감지센서로 파악, 내부 온도 변화에 따라 냉각팬의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다이내믹 파워 냉각 시스템’을 채택, 한 번에 많은 식품을 넣을 경우나 냉장고 문을 오래동안 열고 있을 경우에도 온도 변화를 최소화시켜 균일한 온도 유지로 식품들을 보다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