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 출품작] 6월 넷째 주

 엠비엔테크(대표 김병옥)는 CCTV 영상을 저장·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인 ‘AnyARC’를 출품했다.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AnyARC 매니저와 AnyARC 에이전트로 구성됐다. CCTV 영상을 저장할 때 자동으로 정보를 추출해 해당 목록을 관리한다. 이 때문에 영상을 보다 빠르게 검색할 수 있고 백업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특히 아날로그 방식 혹은 DVR로 저장하던 영상을 네트워크 환경을 통해 대용량 스토리지로 저장할 수 있다. 갑자기 증가하는 데이터 양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장소나 시간에 제약받지 않고 영상을 재생할 수 있어 장면 검색도 쉽다.

 회사는 향후 지능형감시시스템 분야 솔루션도 출시한다는 목표다.

 엠비엔테크 관계자는 “정부는 매년 CCTV, IP 카메라 등을 설치하는 관제센터 건설에 예산을 확충하고 있다”면서 “향후 u(유비쿼터스)시티 등의 건설로 국내 시장 규모만 5조원대까지 커질 것인 만큼 관련 솔루션의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련 시장에 외산 솔루션의 비중이 적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우리 제품으로 수입대체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김병옥 사장

 “영상 감시 시장 분야가 성장하고 있지만 하드웨어 성능 발전속도에 비해 관련 소프트웨어의 개발은 더딘 상황입니다.”

 김병옥 엠비엔테크 사장은 공공분야에서 감시시스템 도입이 늘고 있지만 체계적인 서비스를 할 솔루션은 적어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 제품은 u시티에 수요가 많아 적극 공략 중”이라면서 “올해 10여개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영역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출은 u시티의 해외 진출에 맞춰 선단형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이 솔루션만으로 20억원의 매출을 예상했다.

 그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영상관련 원천기술들을 추가로 연구하고 개발해 지능형감시시스템으로 제품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생각”이라면서 “단순한 영상감시를 넘어 지능형 기능요소를 더해 지능형 침입감시, 지능형 얼굴인식, 지능형 객체인식, 지능형 자동추적, 지능형 동작인식 등 지능형영상감시(Smart Surveillance)분야의 솔루션들을 연이어 내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웨어밸리(대표 손삼수)는 데이터베이스 개발·성능 관리 도구인 ‘오렌지’를 출품했다.

 오라클 개발자·관리자를 상대로 한 제품이다. SQL과 PL/SQL의 개발을 지원하는 다양한 도구를 제공한다. 자사 기술력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실시간 트레이스 정보 제공 △악성 쿼리 자동 추출 △세련되고 편리한 인터페이스 △강력한 편집 기능 △유니코드 지원 △샘플 데이터 생성 기능 △요구사항 신속 반영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가격 경쟁력도 우수하다. 타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20%가량 저렴하다. 국산제품으로 한글 등 동양권 문자를 보다 깔끔하게 처리한다. 외산 제품처럼 한글 문자가 깨지는 버그가 없다. 설치 과정도 간단하다. 회사는 자사 홈페이지에 고객과 개발자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열러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멀티 탭을 지원해 여러 SQL작업을 보다 쉽게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웨어밸리 관계자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매뉴얼이 없어도 필요한 기능이 어디에 있는지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어떻게 작업해야 하는지 일목요연하게 제시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인터뷰-손삼수 사장

 “보다 쉽게 데이터베이스 업무를 하려는 욕구를 반영했습니다.”

 손삼수 웨어밸리 사장은 DB 관련 인력들이 보다 편리하게 관련 업무를 진행해 생산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손 사장은 “주기적으로 DB보안 솔루션과 성능관리 솔루션 발표회를 통해 제품을 알리고 있다”며 “사용자 온라인·오프라인 무료 교육을 지원하고 사용자 요구사항을 실시간으로 받아들여 패치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서비스에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수출도 추진한다. 그는 “이용자 그룹을 스폰서해 제품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있으며 태국,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전 세계 대학교와 교육기관에 제품을 기증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국내에서 10억원가량의 매출을, 해외에서는 2억원의 매출을 예상했다.

 그는 “올해 설립 10주년에 맞춰 샤크라의 접근통제 기능과 트러스티드 오렌지의 결제 기능을 더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대기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트라이튼테크(대표 김동열)는 기록관리의 표준을 준수하며 사료(史料)를 안전하게 보관하게 활용할 수 있는 ‘eG-히스토리(enterprise Gallery of History)’를 출품했다.

 회사가 250여개 고객사에서 운영 중인 기록물관리시스템 이지존v1.5(eG-zone v1.5)의 기술과 기록관리 분야에서의 다양한 개발경험을 기반으로 국제표준 및 이용자의 요구를 고려해 개발한 제품이다. 조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료의 수집, 등록, 기술, 평가, 정리, 보존, 처분, 공개, 활용 등을 보다 안전하고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다.

 기록학 전공 전문가들이 만든 제품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기록학의 기본개념과 원칙에 기반해 제품을 개발했다. 기록관리시스템(RMS)에서 관리가 쉽지 않은 일반문서, 시청각류, 행정박물류, 간행물 및 도서류 등도 보다 쉽게 운용할 수 있다. 검색엔진을 이용한 사료정보 및 원문에 대한 검색을 지원하여 효과적으로 기록물을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다.

 트라이튼테크는 청와대비서실, 홍천군, 서울대학교,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 등의 레퍼런스(실적)도 갖췄다.

 

 ◇인터뷰-김동열 사장

 “다양한 사료를 기록관리 표준에 맞게 통합관리해야 합니다.”

 김동열 트라이튼테크 사장은 특수한 형태의 기록물은 일반 시스템이 아닌 해당 문서의 특성에 맞춤한 시스템이 적합하다고 여겨 제품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김 사장은 “기존 자료관시스템 고객사를 대상으로 직접 영업을 벌이는 것은 물론이고 주요 IT서비스업체와 협력해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제품 품질을 관리해 굿소프트웨어(GS)인증을 획득하고 제품로드쇼도 열겠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그는 “2004년부터 해외 영업을 진행했으며 중국, 캄보디아, 라오스, 리투아니아 등에 제품 컨설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총 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그는 “제품과 연계한 3D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며 “2차원적인 평판 스캐닝이나 카메라 촬영으로 이미지를 만들던 기존의 사료관리시스템과 달리 3차원적인 입체 이미지를 생성해 보다 사실적이고 생동감을 느낄 수 있게 기록물을 보존·활용할 수 있다”며 신제품 개발 계획도 전했다.

 ◇ 총평 -

6월 넷째 주에는 기업용 솔루션 3종이 출품됐다.

 엠비엔테크는 CCTV 영상을 저장·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인 ‘AnyARC’로 참가했다.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AnyARC 매니저와 AnyARC 에이전트로 구성됐다. CCTV영상을 저장할 때 자동으로 정보를 추출해 해당 목록을 관리한다. 이 때문에 영상을 보다 빠르게 검색할 수 있고 백업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특히 아날로그 방식 혹은 DVR로 저장하던 영상을 네트워크 환경을 통해 대용량 스토리지로 저장할 수 있다. 갑자기 증가하는 데이터양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장소나 시간에 제약 받지 않고 영상을 재생할 수 있어 장면 검색도 쉽다. 회사는 향후 지능형감시시스템 분야 솔루션도 출시한다는 목표다.

 웨어밸리는 데이터베이스 개발·성능 관리 도구인 ‘오렌지’를 출품했다. 오라클 개발자·관리자를 상대로 한 제품이다. SQL과 PL/SQL의 개발을 지원하는 다양한 도구를 제공한다. 자사 기술력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실시간 트레이스 정보 제공 △악성 쿼리 자동 추출 △세련되고 편리한 인터페이스 △강력한 편집 기능 △유니코드 지원 △샘플 데이터 생성 기능 △요구사항 신속 반영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가격 경쟁력도 우수하다. 타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약 20% 가량 저렴하다. 국산제품으로 한글 등 동양권 문자를 보다 깔끔하게 처리한다.

 트라이튼테크는 기록관리의 표준을 준수하며 사료(史料)를 안전하게 보관하게 활용할 수 있는 ‘eG-히스토리(enterprise Gallery of History)’로 참가했다. 회사가 250여개 고객사에서 운영 중인 기록물관리시스템 이지존v1.5(eG-zone v1.5)의 기술과 기록관리 분야에서의 다양한 개발경험을 기반으로 국제표준 및 이용자의 요구를 고려해 개발한 제품이다. 조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료의 수집, 등록, 기술, 평가, 정리, 보존, 처분, 공개, 활용 등 보다 안전하고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