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밸리(대표 손삼수)는 데이터베이스 개발·성능 관리 도구인 ‘오렌지’를 출품했다.
오라클 개발자·관리자를 상대로 한 제품이다. SQL과 PL/SQL의 개발을 지원하는 다양한 도구를 제공한다. 자사 기술력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실시간 트레이스 정보 제공 △악성 쿼리 자동 추출 △세련되고 편리한 인터페이스 △강력한 편집 기능 △유니코드 지원 △샘플 데이터 생성 기능 △요구사항 신속 반영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가격 경쟁력도 우수하다. 타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약 20% 가량 저렴하다. 국산제품으로 한글 등 동양권 문자를 보다 깔끔하게 처리한다. 외산 제품처럼 한글 문자가 깨지는 버그가 없다. 설치 과정도 간단하다. 회사는 자사 홈페이지에 고객과 개발자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열러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멀티 탭을 지원해 여러 SQL작업을 보다 쉽게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웨어밸리 관계자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매뉴얼이 없어도 필요한 기능이 어디에 있는지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어떻게 작업해야 하는지 일목요연하게 제시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인터뷰-손삼수 사장
“보다 쉽게 데이터베이스 업무를 하려는 욕구를 반영했습니다.”
손삼수 웨어밸리 사장은 DB 관련 인력들이 보다 편리하게 관련 업무를 진행해 생산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손 사장은 “주기적으로 DB보안 솔루션과 성능관리 솔루션 발표회를 통해 제품을 알리고 있다”며 “사용자 온라인·오프라인 무료 교육을 지원하고 사용자 요구사항을 실시간으로 받아들여 패치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서비스에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수출도 추진한다. 그는 “이용자 그룹을 스폰서해 제품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있으며 태국,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전 세계 대학교와 교육기관에 제품을 기증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국내에서 10억원가량의 매출을, 해외에서는 2억원의 매출을 예상했다.
그는 “올해 설립 10주년에 맞춰 샤크라의 접근통제 기능과 트러스티드 오렌지의 결제 기능을 더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대기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