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는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과 용도에 따라 온수조절이 가능한 ‘맞춤정수기’(모델명:CHP-08A)로 고객만족상을 수상했다.
기존 정수기들은 찬물과 뜨거운 물 두 가지뿐이었다. 이 때문에 미지근한 물을 마시기 위해선 찬 물과 뜨거운 물을 섞어야 했다. 웅진코웨이는 이 점에 착안했다. 물 온도를 사용자가 선택해 쓸 수 있게 하면 정수기의 편의성이 더 높아진다는 점에 주목했다.
웅진은 맞춤정수기 전면에 미온수 조절 다이얼을 달았다. 그래서 사용자가 온수를 35도에서 96도까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정수기의 이런 기능은 웅진이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물 온도를 조절하게 되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커피·녹차 등을 원하는 온도에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특히 분유를 만드는 데 아주 편리하다. 분유를 만들고 난 후 대개 식히기 위해 기다리곤 하는데 맞춤정수기를 쓰면 이런 불편이 싹 사라진다.
웅진의 맞춤정수기는 또 온수로 인한 화상을 방지하기 위한 온수 잠금 버튼과 가열기 운전 횟수를 조절하는 자동 절전기능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주위의 빛을 감지하는 센서를 부착해 주변이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은은한 불빛을 낸다. 인테리어 기능도 더 해 주방뿐 아니라 어디에 설치해도 어울리도록 했다.
특히 웅진 맞춤정수기는 기존 제품보다 크기를 줄였음에도 냉수 용량은 늘리고 냉각 성능 역시 강화됐다. 기존 제품 대비 냉각 완료시간이 약 33% 단축돼 빠른 시간 내에 찬 음료를 할 수 있다. 냉수용량 역시 타사 제품 대비 50% 이상 늘었다.
총 탱크 용량 11.6ℓ다. 정수는 6.7ℓ, 온수는 1.2ℓ, 냉수는 3.7ℓ를 보관할 수 있다. 냉수의 경우 10℃ 이하로 120㎖ 물잔 기준 총 23잔을 추출할 수 있다. 겨울철 온수는 물론 여름철 냉수까지 넉넉히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아울러 웅진코웨이만의 6단계 정수시스템을 적용해 세균 및 바이러스를 비롯해 중금속과 발암물질까지 제거한다. 이 정수시스템에 적용된 핵심 기술이 바로 역삼투압 필터로 지난 2007년 자체적인 기술로 개발에 성공했다. 또 2차오염 방지용 밀폐탱크를 적용해 먼지나 벌레 기타 이물질 침투로 인한 2차 오염을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도 돋보인다.
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것뿐 아니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 역시 꼼꼼하다. 정수탱크 내에 미생물 증식을 막기 위해 활성탄과 함께 탱크 내부에 세라믹 필터를 적용했다. 안전장치를 겹겹이 해놓은 셈이다. 정수기는 대개 청소가 어렵지만 맞춤정수기는 다르다. 물이 배출되는 추출부를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정에서도 손쉽게 청소를 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가격은 152만원대로 2만9700원에서 3만95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렌털도 가능하다. 웅진코웨이의 정수기는 해외서도 인정받고 있다. 말레이시아 진출 3년 만에 정수기는 약 1만4000대를 팔았으며 렌털 회원수도 1만4300계정을 넘었다. 말레이시아 진출 첫해 정수기를 105대 판매하고 렌털 회원은 전무했던 것과 비교하면 급속한 성장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