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접수된 11건의 기술을 평가해 LS산전, 지엔씨에너지, 에코탑 3개사의 기술을 녹색인증 대상으로 추천했다고 21일 밝혔다.
추천을 받은 LS산전의 ‘수요예측 기반의 상수 처리 운영기술’은 물의 취수·정수·급수 등 전 과정을 계획·통제해 정수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고, 전력비와 약품비 등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게 한다.
지엔씨에너지의 ‘매립가스(LFG) 가스엔진 발전 적용기술’은 쓰레기 분해 과정에서 발생되는 메탄가스(CH4)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로, 350㎾급 엔진을 국산화해 발전 엔진의 유지관리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한다.
에코탑의 ‘자생수목을 이용한 생태숲 조성기술’은 우리나라 자연산림에 서식하는 자생종을 종자발아시켜 포트묘로 생산하고 이를 다층구조(교목, 아교목, 관목)로 혼합 식재함으로써 훼손지역을 자연림과 가장 유사한 형태로 복원할 수 있게 한 기술이다.
한편, 녹색인증제도는 녹색기술·사업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에 대한 세제 지원 등을 통해 녹색산업에 민간 참여를 넓힐 목적으로 지난 4월부터 지식경제부·기획재정부·환경부 등 8개 부처가 공동 시행하고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