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HC(대표 허영일)의 엔필터(NFilter)는 아이폰 등 모든 스마트폰 금융거래시 사용 가능한 스마트폰 키입력 보안 솔루션으로 국내 유수 은행·증권사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엔필터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주요 정보 입력 시 입력값의 노출을 차단, 주요 입력값 입력 및 전송시 기밀성을 보장한다. 엔필터는 외관상으로 아이폰 표준자판과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키(Key) 사이의 간격이 일정하지 않고 그 배열을 바꿀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는 터치한 좌표 값을 기준으로한 키 입력신호를 가로채는 해킹(스니핑)을 통해 중요 정보를 노출시키지 않기 위한 배려다.
이 솔루션에서는 정보를 중간에 가로챈다해도 고도의 기법으로 암호화되어 있어 그 내용을 파악할 수가 없다. 특히, 엔필터는 사용자를 배려해 PC 키보드 자판 배열과 같은 쿼티형 자판 배열을 사용한다. 또 멀티 터치스크린 방식도 지원한다.
허영일 사장은 “영문자판의 맨 윗줄 왼쪽으로부터 다섯 개의 자판을 붙여서 쿼티 자판이라 부르는데 현재 국내에서 엔필터와 같은 역할을 하는 스마트폰용 보안입력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는 기업이 몇 군데 더 있지만 그 중에 사용자의 친숙성을 고려해 쿼티형 자판 배열을 사용하는 곳은 엔필터 하나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엔필터 신버전에선 ‘풍선보기(자판을 터치하면 자판의 크기가 확대되어 보이게 하는 기능)’ ‘한글 자판 영문입력기능(한글자판의 모습이지만 실제로는 영문이 입력되게 하는 기능) ‘한글 패스워드’ 등을 제공한다. 또, 엔필터는 금융감독원 전자금융시스템 보안성 심의 기준을 준수한다.
회사 측은 “국내의 온라인 금융거래에서는 실시간으로 자금이 이체되는 환경이기 때문에 거래정보의 안전한 입력과 네트워크를 통한 전달이 필수적”이라며 “지난해 11월 한발 앞서 스마트폰용 보안 입력장치를 개발, 국민은행·하나은행·외환은행 등에 공급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