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데이타(대표 최성수)의 ‘블루 엑스레이(Blue X-ray)’는 휴대형 저장장치(USB) 타입의 개인 정보 검출 장치이다. ‘블루 엑스레이’는 주민등록번호·신용카드번호 등의 개인정보는 물론이고 특정 키워드 검색만으로 특정문서를 검출한 후 암호화한다.
기존 솔루션들은 파일제목을 검색해 찾는 단순한 접근방식이지만 블루 엑스레이는 문서내용에 실린 각종 개인정보나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찾아낼 수 있다. 특히, 블루 엑스레이는 PC내 다양한 형태의 파일로 흩어진 개인정보를 집어낼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블루 엑스레이는 정합성 체크로 오탐률을 줄이고 SEED 알고리듬을 적용해 만들어졌다. 정합성 체크의 경우 주민등록번호·사업자등록번호·법인등록번호 등 특정 키워드 검색만으로 문서를 검출하고 암·복호화할 수 있다.
스레드 방식을 이용해 검색속도를 높였고 기본 패턴검사와 예약검사를 각각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도 있다. 멀티타입의 암호화 방식으로 파일마다 ‘일괄 암호 적용’이 아닌 ‘독립 암호 적용’도 가능하다. 또, 검출·삭제·이동·암호화·복호화 등의 로그를 저장하는 종합적인 로그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블루 데이타는 현재 한국수력원자력·한국생산기술연구원·CJ시스템 외 카드사·보험사 등의 수주를 완료한 상태다. 향후 공공기관과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부동산과 각종 대여점, 체인점 등과 같은 준용사업자를 대상으로 영업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회사 최성수 사장은 “현재 대부분의 기업은 웹서버·데이터베이스 보안만 구축했을 뿐 직원 개별 PC에 대한 보안대책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며 “블루 엑스레이는 사용자 PC에 개인정보와 산업정보 등 모든 파일을 찾아내 암호화하는 등 외부 유출방지는 물론이고 기업의 신뢰도를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이어 “향후 서버·에이전트 형태의 신제품을 출시해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300만 기업 및 기관 고객을 바탕으로 올해 30억 매출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