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대표 이창석)의 스마트패드는 세컨드 디바이스 시장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각하고 있다. 글로벌 대기업이 견인하고 있는 태블릿PC 시장에 토종 중소기업이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스마트패드는 3G 이동통신과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 PC다. 감각적인 디자인에다 다양한 컨버전스 디바이스를 개발했던 경험이 응집돼 있다.
8인치 초경량 LCD를 적용해 이동성과 휴대성 등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는 평가다. 1GHz CPU를 탑재해 고사양 게임 실행 등에서 끊김 없는 실행 속도와 빠른 터치 반응 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지상파DMB, 3.5파이 이어잭 등 첨단 기능을 지원한다.
엔스퍼트는 다양한 기본 기능의 탑재를 기반으로 스마트패드로 이용 가능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극대화하고 있다. 전자책의 기본 기능 제공으로 e북 콘텐츠를 포함, 강력한 멀티미디어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플래시와 컬러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지원해 컬러 잡지와 함께 HD급 동영상 이용도 가능하다. 전자책 전용 포맷은 물론 거의 모든 포맷의 문서 파일을 지원한다.
엔스퍼트는 스마트패드의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 및 혁신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교육,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업계의 주요 업체들과의 제휴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기존 e북 시장뿐 아니라 전자교과서, 잡지, 이러닝, 기업 업무용 시장 등 다양한 업계와 서비스를 연계해 단말기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스마트패드의 가장 큰 특장점은 개방형 플랫폼과 유무선통합(FMC), 홈 컨버전스(3스크린)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태블릿 PC로는 유일하게 3스크린(Screen) 솔루션을 탑재해 IPTV,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계할 수 있다.
DMB 방송 시청도 가능하다. 엔스퍼트 SoC 사업부문의 핵심 기술력으로 개발된 T-DMB 칩도 탑재돼 있기 때문이다. 통화 가능한 모듈 탑재로 전화 통화도 가능하다.
엔스퍼트 관계자는 “스마트패드는 컨버전스 기술력이 응집된 복합 멀티미디어 디바이스”라며 “이용 가능한 콘텐츠와 서비스 극대화로 세컨드 디바이스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