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인식 솔루션 전문업체 유블럭스(대표 지현진)의 ‘유블럭스(u-blox)6’는 지능형 전력 관리 기능을 추가한 신제품이다.
GPS 애플리케이션 제품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인식 엔진을 200만개 이상의 코릴레이터로 늘린 이 칩은 미약한 신호를 보다 잘 포착하며, 초기 위치 결정 시간도 단축시켜준다. 유블럭스6는 유럽의 위성 시스템인 갈릴레오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고감도, 긴 배터리 수명과 즉각적인 위치 파악 기능을 구현하는 GPS 솔루션의 요구가 많아지면서, 유블럭스6는 점점 더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블럭스6를 적용한 제품은 수주 혹은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이 필수인 저전력 로거(logger)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실시간으로 작동되는 GPS 기기를 생산하는 주문자상표부착(OEM)업체에도 상당한 기술 경쟁력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제품과 핀 간(pin-to-pin) 호환이 가능해 이미 유블럭스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도 쉽게 유블럭스6로 바꿔 쓸 수 있다. 유블럭스6 기반 제품의 응용 부문은 초저전력 GPS 로거, 자산 및 운행 관리, 사람 및 동물 위치 추적, 자동차 GPS 블랙박스, 개인 내비게이션, 지오테깅 기능이 탑재된 카메라 혹은 카메라 폰 등이다. 유블럭스는 이 제품을 일반용과 자동차용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유블럭스는 자동차, 모바일 통신 및 기반 시설용 포지셔닝 솔루션을 제공하는 팹리스 반도체 회사다. 다양한 칩, 모듈 및 무선 설계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는 유블럭스는 OEM 업체들이 효율적인 비용으로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본사는 스위스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탈리아·영국·미국·싱가포르·홍콩·중국·대만·한국·일본에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