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 액세서리 및 주변기기 유통 전문업체인 유니즈(대표 김윤희)는 TV의 오디오 신호를 블루투스 방식으로 변환해주는 장비인 ‘DRAMA(모델명:UD-3000TV Dongle)’ 개발을 완료, 7월부터 하이마트 등 대형마트를 통해 판매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DRAMA’는 TV 오디오 신호를 블루투스 신호로 전환해 블루투스 방식의 무선 헤드세트나 이어폰에 전송해 주는 장비다. 크기는 작은 수첩만하고 무게도 78g에 불과하다. TV의 헤드세트 단자에 연결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대 10m 이내의 공간에서 2대의 헤드세트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22일 하이마트의 신상품으로 선정돼 7월부터 전국 하이마트 매장에서 판매된다.
유니즈는 이 제품의 일본 수출도 추진한다. 김윤희 사장은 “한 일본 유통업체가 자비로 일본 텔렉인증을 받아 돈키호테를 비롯한 대형 유통점에 공급키로 했다”며 “현재 텔렉인증 획득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이르면 다음달 말이나 8월초부터는 본격적인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수출이 성사되면 대당 60달러 가격에 연간 10만대 이상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