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서비스 산업 선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최대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원격지 개발에 대해 심층적 논의를 위한 장이 마련된다.
국회 미래성장동력산업연구회(회장 이종혁 한나라당 의원)는 행정안전부·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오는 3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IT서비스 산업 선진화를 위한 원격지 개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지운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전무가 IT 서비스산업 경쟁력 제고의 전제조건, 원격지 개발’을, 오석균 현대정보기술 상무가 ‘원격지 개발 프로젝트 수행 사례와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고대식 국회 New -IT 산업위원회장(목원대 교수)의 진행으로 행안부와 지경부 등 정부와 숭실대와 국민대 등 학계, 삼성SDS와 LG CNS, SK C&C 등 IT 서비스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IT 서비스 기업은 원격지 개발에 대한 법률적 근거에 불구하고 발주기관의 이해 부족으로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 등 기업의 비용 부담 증가와 생산성 저하를 초래하는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정통부 시절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지만 그동안 이렇다 할 진척이 없는 원격지 개발은 과업내용 변경에 따른 댓가 보상과 함께 IT 서비스 분야에서 개선해야 할 첫번째 과제로 손꼽히고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